"애교 많음"·"한건 7만원"…'교도소 유료 펜팔 리스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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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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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감자들의 신상정보가 적힌 '교정시설 리스트' [커뮤니티 캡쳐]
"애교 많음", "글씨 악필".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 수감된 여성 수용자들의 신상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펜팔 상대로 연결해 주는 유료 업체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여성 수용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신상정보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이른바 ‘교정시설 리스트’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성 수감자들의 신상정보가 적힌 '교정시설 리스트' [커뮤니티 캡쳐]
A4용지에 표로 정리된 이 명단에는 수감자의 이름과 수용시설, 출생연도와 나이는 물론 키와 체중, 혈액형, 성격까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명단 상단에는 '교정 펜팔 매칭 1인당 7만 원, 편지 3회 보장'이라는 구체적인 가격 조건도 제시돼 있습니다.
수용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거나 각종 업무를 대행하는 이른바 '수발 업체'가 여성 수용자의 신상정보 등을 넘겨받아 남성들에게 소개·연결해 주고, 그 대가로 소개비를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연결된 남성 수용자가 여성 측에 영치금을 송금하는 사례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이 업체는 이른바'19금' 위주의 편지 교환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에 별도로 표시하도록 안내했습니다.
그 대신 2~3배 많은 소개료를 챙겨간다.
일반인 남성은 물론 다른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번 펜팔 명단 사진 공개를 계기로, 중개업체가 상업적으로 수용자 간 펜팔을 알선하거나 여성 수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애교 많음"·"한건 7만원"…'교도소 유료 펜팔 리스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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